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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존슨은 최근 영국 웨일스 북부 플린트셔에서 운전을 하던 중 손가락 끝으로 육교에 간신히 매달려 있는 남성을 발견했다. 존슨은 자신의 차량을 남성 아래에 세웠고, 약 20초 후 이 남성은 안전하게 차량 위로 떨어져 목숨을 구했다.
이후 경찰·소방대가 도착해 그를 안전한 곳으로 옮겼다.
존슨은 온라인에 글을 올려 “신호대기 중이었는데, 왼쪽을 보니 한 남성이 손으로만 난간에 매달려 있었다”, “그런데 주변에 구조대도 없었고, 그가 극단적 선택을 하려 하는 것 같았다”고 말했다.
존슨은 이 사건을 영국의 ‘남성 정신건강 인식의 달’인 11월에 맞춰 영상과 함께 소셜미디어(SNS)에 공개했다.
다만 사고로 인해 존슨의 밴이 손상되면서, 본인이 손해를 부담해야 할 수 있는 상황으로 알려졌다. 존슨의 자동차 보험사 측은 파손된 차량이 그의 과실로 남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존슨은 “소방대나 경찰이 제 밴 위로 올라가 작업했기에 그쪽에서 수리를 도와줄 줄 알았다”며 “하지만 아직 어느 쪽에서도 연락이 없다”고 말했다.
존슨은 “그래도 다시 돌아간다 해도 똑같이 행동했을 것”이라며 “절대 후회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한편 존슨은 웨일스 출신으로, 2002년 ITV의 인기 프로그램 팝스타: 더 라이벌스에 출연해 보이밴드 ‘원트루 보이스(One True Voice)’의 멤버로 데뷔했다.
당시 이들이 경쟁했던 그룹은 걸즈 알라우드(Girls Aloud)였고, 걸즈 알라우드는 이후 영국을 대표하는 인기 걸그룹으로 성장했지만, 원트루 보이스는 이듬해 해체됐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