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 캡처
● “한 달에 외제차 한 대 값”… 저작권료 최고 전성기
이승철은 13일 방송된 KBS 2TV 예능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출연해 저작권료와 관련된 이야기들을 전했다.
그는 1989년 발표한 ‘소녀시대’를 저작권료 효자곡으로 꼽으며 “걸그룹 소녀시대가 이 곡을 리메이크했을 때 수입이 특히 늘었다. 보통 한 달에 외제차 한 대씩은 들어왔다”고 회상했다.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 캡처
● “리메이크는 무조건 환영”… 후배들과의 약속
이어 “리메이크를 거절한 적 없다”며 “후배들이 내 노래를 불러주고, 그 덕에 노래가 다시 알려지면 더 좋은 것 아니냐”고 덧붙였다.
● “어머니가 관리했다”… 저작권료의 실제 주인은?
저작권료 관리는 오랫동안 그의 어머니가 맡았다.
재산 상속 계획도 솔직하게 공개했다. 그는 “아이들이 자리 잡는 건 도와줄 거지만 유산은 남기지 않겠다. 내가 번 건 내가 다 쓰고 떠날 생각이다. 딸들도 이해한다”고 밝혔다.
최강주 기자 gamja82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