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영이 권진아와 함께한 신곡 ‘Happy Hour(퇴근길)’을 발매한다. 직장인 감성을 유머러스하게 담은 뮤직비디오 티저가 화제를 모았으며, 그는 오는 12월 서울 평화의전당에서 단독 콘서트 ‘HAPPY HOUR’도 개최할 예정이다. 사진=뉴시스, JYP엔터테인먼트 제공
30년 넘게 가요계 최정상을 지켜온 그는 이번 곡에서 대중과 희로애락을 함께한 ‘영원한 딴따라’다운 감성으로, 치열한 삶을 살아가는 모든 이들에게 공감과 응원의 메시지를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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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YP엔터테인먼트는 박진영이 5일 오후 6시 새 싱글 ‘Happy Hour (퇴근길) (With 권진아)’를 발매한다고 밝혔다.
‘Happy Hour’는 지난해 밝고 리드미컬한 ‘Easy Lover (아니라고 말해줘)’ 이후 약 1년 만의 신곡으로, 박진영이 직접 작사·작곡했다. 따뜻한 감성이 묻어나는 컨트리 팝 기반의 곡 위에, 감성 보컬리스트 권진아가 참여해 한층 깊이 있는 음악적 완성도를 더했다. 퇴근길의 여운을 담은 힐링송으로, 하루의 피로를 녹여줄 여유로운 감성을 표현했다.
사진=JYP엔터테인먼트 제공
4일 공개된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에는 박진영이 ‘칭찬은 성과다, 인간은 목표다’라는 사훈이 걸린 ‘요정 컴퍼니’의 회사원으로 등장했다.
그는 회의 중 입을 크게 벌리고 하품을 하거나, 프레젠테이션 화면에 ‘THANK YOU’를 ‘TANK YOU’로 잘못 띄우는 등 현실감 넘치는 직장인의 모습을 코믹하게 연기했다.
또 동료의 성과에 떨떠름한 표정을 지으며 박수를 치고, 계산하기 싫어 구두끈을 고쳐 매는 등 주위에 실제로 있을 법한 캐릭터를 맛깔스럽게 연기해 이목을 모았다. 권진아와의 반전 케미스트리도 뮤직비디오의 관전 포인트로 자리한다.
박진영은 5일 새 싱글 ‘Happy Hour’ 발매와 더불어 12월 13일과 14일 이틀간 서울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단독 콘서트 ‘HAPPY HOUR’를 개최한다.
히트곡 퍼레이드와 환상적 퍼포먼스 내공을 다시금 확인할 수 있는 새 콘서트에서 관중의 행복감을 끌어올리고 올 한 해를 알차게 마무리할 예정이다.
김승현 기자 tmdgu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