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이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5.10.29 뉴시스
김 장관은 이날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종합감사에서 ‘4대강 재자연화 정책은 논의를 원점으로 돌려 다시 시작하겠다는 것이냐’는 강득구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문재인 정부때 검증했던) 기존 사실을 참조하고 그것에 기반해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4대강 재자연화는 이명박 정부 당시 4대강 사업으로 설치한 16개 보를 해체하거나 개방해 강을 원래의 상태로 되돌려놓자는 구상으로 이재명 정부의 국정과제 중 하나다. 문재인 정부는 금강과 영산강 5개 보의 해체 또는 상시 개방을 결정했지만 윤석열 정부는 폐기했다.
김 장관은 “윤석열 정부 때 4대강별로 있었던 민관협의체 조직이 해체됐다”며 “공론조직을 복원하고 3기 물관리위원회를 만들어 (4대강 재자연화 정책을) 최종 확정하겠다”고 밝혔다.
그동안 김 장관은 대형 원전 2기를 각각 2037년과 2038년 짓는다는 내용이 포함된 11차 전기본에 대해 “존중한다”면서도 건설 추진 여부에 대해서는 확답하지 않았다.
한편 김태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플라스틱 용기 3개를 제시하며 “이중 종량제봉투에 배출해야하는 용기를 고르라”고 제시하자 김 장관은 “고르지 못하겠다”고 답했다. 김 의원은 “생분해 합성수지 환경표지 인증을 받은 제품은 일반쓰레기”라며 “(일반 국민이) 구분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고 지적했다.
전채은 기자 chan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