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동욱이 거주지 방문 등 사생활 침해에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소속사는 불법 추적·접근 행위에 대해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사진=뉴스1
이동욱의 소속사 킹콩 by 스타쉽 측은 14일 “최근 이동욱의 비공식 스케줄 및 거주지, 사적 공간 등을 무단으로 방문하거나 접촉을 시도하고, 부적절한 내용의 편지를 남기는 등 사생활을 침해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고 알렸다.
● “항공편 정보 취득해 접근…법적 조치 예정”
소속사 측은 “아티스트의 거주지 방문, 사적 공간 침입, 비공식 스케줄 추적, 개인정보 유출 등 모든 형태의 사생활 침해에 대해 엄중한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같은 행위는 명백한 불법 행위다. 아티스트의 안전과 권익 보호를 위해 자제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 스토킹 범죄, 처벌은 어떻게 되나?
이동욱을 비롯한 연예인들을 향한 사생팬 문제는 여러 차례 논란이 되어왔다. 이는 단순한 팬심을 넘어선 스토킹 수준의 불법 행위로, 사회적 문제로까지 번지고 있다.
스토킹 범죄는 3년 이하 징역 또는 3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으며, 흉기나 위험한 물건을 이용한 경우에는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김승현 기자 tmdgu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