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정경미가 영어 뮤지컬 학원 원장으로 변신한 근황을 전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사진=유튜브 채널 ‘A급 장영란’
지난 30일 유튜브 채널 ‘A급 장영란’에는 ‘정경미가 개그맨 그만두고 영어학원 원장으로 대박 난 비결은?’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 정경미, 영어 뮤지컬 학원 원장으로 제2의 인생 시작
개그우먼 정경미가 영어 뮤지컬 학원 원장으로 변신한 근황을 전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사진=유튜브 채널 ‘A급 장영란’
이날 영상에서 정경미는 장영란을 인천 송도의 한 상가로 안내하며 “좀 누추하지만 저의 새로운 사업장이다. 정경미와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학원인데, 영어 뮤지컬 학원이다”라고 소개했다.
학원 내부에는 아이들이 그린 그림과 뮤지컬 수업 중인 모습이 담긴 사진들이 벽을 채우고 있었다. 또한 현재 진행 중인 뮤지컬 작품들의 포스터와 함께 아이들이 춤추고 노래할 수 있는 넓은 공간도 마련돼 있었다.
이어 “뮤지컬은 춤도 추고 노래도 부르고 연기도 한다. 요즘 아이들은 자기소개를 하라고 해도 못하는 애가 많은데, 이런 뮤지컬 활동을 통해 앞에 나와서 자신 있게 발표할 수 있는 자기표현력을 기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아이들의 발달 과정에 뮤지컬이 정말 좋은데, 부모님한테 더 어필할 수 있는 게 뭘까 생각해 봤다. 영어가 있으면 더 좋을 것 같다고 생각해 결정했다”고 학원을 운영하게 된 이유를 전했다.
■ “방송보다 이곳이 더 행복해”…아이들과 함께 꿈 펼쳐
개그우먼 정경미가 영어 뮤지컬 학원 원장으로 변신한 근황을 전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사진=유튜브 채널 ‘A급 장영란’
정경미는 “요즘은 ‘내가 지금까지 방송 활동을 해온 종착점이 이곳인가?’라는 생각도 든다”며 “20년 동안 방송하면서 늘 긴장했는데, 이곳에 오면 마음이 편하다. 아이들을 보면 힘이 나고, 기획하는 일도 재미있다. 여기 오는 게 행복이다”라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김승현 기자 tmdgu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