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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자이언트판다보호연구센터는 13일 소셜미디어 웨이보를 통해 “푸바오가 이날 오전 소량의 노란 점액을 배출했다”고 전하면서도 “검진 결과 건강에는 이상이 없으며 생리적 징후도 안정적인 상태”라고 설명했다.
센터 측은 “점액 배출은 자이언트판다에게 비교적 일반적인 생리 현상”이라며 “대나무 섭취량 등에 따라 이런 현상이 발생할 수 있으며, 가임신 상태인 푸바오의 경우에도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덧붙였다. 또 가임신 상태인 푸바오가 식욕이 감소하고, 이로 인해 구충제도 복용하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최근 국내외 소셜미디어에서는 푸바오가 기운 없이 누워 있거나 구토, 설사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확산되며 팬들의 불안이 커졌다. 일부 게시물에는 “푸바오가 중국에서 학대받고 있는 것 아니냐”는 음모론성 주장까지 제기되기도 했다.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