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지난 5일 캔자스주 보너스프링스 주민 프랭키 캠렌은 오토바이를 타고 가다가 이 광경을 목격했다.

하늘에 떠 있는 검은 고리는 처음엔 굵고 선명하다가 점차 가늘어졌다.
오토바이를 세우고 바로 촬영을 시작한 캠렌은 “난 아무 앱도 사용하지 않았다. 이게 뭔지 누가 알려줄 수 있냐?”라고 물었다.

영상은 캠렌이 페이스북에 공개한 후 빠르게 확산됐다.
버섯구름은 상승하는 공기가 주변 공기보다 빠르게 움직이며 고리 모양으로 연기를 가두는 현상이다.
캠렌은 폭스웨더와의 인터뷰에서 “처음에 박격포 발사가 있었나 의심했지만, 폭발음은 듣지 못했다. 50년 가까이 살면서 이런 현상은 처음봤다”고 말했다.
박태근 기자 pt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