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X(엑스) @Martin Treptow 갈무리
12일(현지시각) 뉴욕포스트 등에 따르면 지난 3일(현지시각)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의 9살 초등학생 제이시온 브랜치가 하임리히법으로 친구의 목숨을 구했다.
당시 학교에서 친구들과 농구를 하던 브랜치는 한 친구가 그래놀라 바를 먹다가 쓰러는 모습을 목격했다. 그래놀라가 목에 걸린 학생은 숨을 헐떡이며 괴로워했다.

X(엑스) @Martin Treptow 갈무리
브랜치는 “사실 친구가 질식하고 있다는 건 몰랐지만 그저 배운대로 했을 뿐이다”고 설명했다.
브랜치의 학교 전무 이사는 매체에 “브랜치는 영웅이다. 그는 한 학생의 생명을 구했다. 우리는 아이들이 서로 돌보는 법을 가르치는데 브랜치의 구조가 가장 대표적인 예시가 되었다”고 전했다.
이어 학교에서는 브랜치를 위한 작은 행사를 열었다. 브랜치와 그가 구조한 친구는 함께 학교 복도를 걸었다. 그들이 지나갈 때 옆에 서 있는 학생, 교사 그리고 학부모는 손뼉 치며 그들을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