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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3일(현지시각) 일본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70대 일본인 여성 A씨는 지난 8월 시가현 모리야마시의 한 종합병원에서 수술을 받은 뒤 극심한 복통을 겪어왔다.
A씨는 최근 병원을 다시 찾아 검사를 받았고, 배 안에서 골프공 크기의 이물질을 발견했다.
응급 제거 수술을 받은 A씨의 배 안에서 발견된 이물질은 길이 30cm의 의료용 거즈였다.
병원 의료진은 “수술 전후로 사용한 거즈의 수를 잘못 계산했다”며 “수술 직후 몸에 기구가 남아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두 명의 의사가 X-레이로 확인했는데도 알아채지 못했다”고 했다.
병원 최고 경영자는 “일어나지 말아야 할 의료 사고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재발 방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사과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