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더우인 영상 캡처
최근 온라인 미디어 ‘바스틸레 포스트(Bastille Post)’ 보도에 따르면 중국 톈진의 한 아파트 단지 내 나무 그늘 아래에서 쉬고 있던 중년 남성 A 씨는 난데없이 하늘에서 떨어진 부엌칼에 맞아 큰 부상을 당할 뻔했다.
아슬아슬하게 자신을 빗겨나간 칼을 보고 크게 놀란 A 씨는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 조사 결과 칼은 아파트 25층에서 떨어진 것으로 밝혀졌다. 아파트 주민인 여성 B 씨가 만취상태에서 남자친구와 말다툼을 하다 화를 참지 못하고 칼을 창문 밖으로 던진 것이었다.
중국 검찰은 B 씨를 허둥 법원에 고소했다. 재판에 넘겨진 B 씨는 5개월의 구류, 7개월의 집행유예, 1500위안(한화 약 30만 원) 벌금형을 받았다.
송치훈 동아닷컴 기자 sch5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