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리전스 프런트 X 계정.
4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일간 키이우포스트에 따르면 ‘인텔리전스 프론트’라는 엑스(X) 계정에 영상 두 편이 올라왔다.
게시자는 “러시아를 위해 싸우러 우크라이나에 도착한 북한군 병사가 제공된 음식의 다양함과 푸짐함에 놀라고 있다”며 “그는 ‘난 전장에서 먹고 있다. 이 고기를 봐라. 큰 소고기와 즉석라면’이라고 말한다”고 썼다. 해당 계정은 자신이 공개출처정보(OSINT)에서 정보를 얻는 ‘독립적 관찰자’라고 했다.
하지만 키이우포스트는 해당 영상은 북한과 무관한 영상이라고 했다. 이 매체는 “남성은 한국어가 아닌 중국어로 말하고 있다”며 “그는 중국인이며 그가 무엇을 먹고 있는지 설명하는 것일 뿐”이라고 전했다. 이 영상 촬영 시기 등은 확인되지 않았다고도 했다.
앞서 전쟁에 참여해 동료를 모두 잃고 자신만 살아남았다는 북한군의 병상 인터뷰 영상 역시 진위가 파악되지 않았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