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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매체 등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저녁 연설에서 “오늘 주요 정보기관과 해외 정보국에서 북한군 1만 1000명이 이미 러시아 쿠르스크 지역에 배치됐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북한군 숫자가 늘어나는 걸 보고 있지만, 우리의 동맹국들의 대응은 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키예프 인디펜던트 보도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영토에 장거리 무기를 사용할 수 있는 허가가 나오면 북한군이 모여 있는 캠프를 표적으로 삼을 수 있다”고 말했다.
밀러 대변인은 북한군이 며칠 내에 전투에 참여할 수 있다고 봤다. 다만 북한군이 우크라이나전에 이미 참여했다는 소문에 대해서는 알 수가 없다고 했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