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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현지 시간) 영국 더선에 따르면 이들은 콰드로버(quadrober)라고 불리며, 동물탈을 쓰고 네 발로 기어 다니며 짐승 소리를 내는 등 동물 행동을 모방하고 있다.
한 영상을 보면 동물 복장을 한 한 아이가 목줄을 매단 채 여성과 함께 길을 걷고, 여성은 콰드로버인 아이를 마치 동물처럼 쓰다듬는다.
개로 분장한 청소년이 행인을 물어 경찰이 수사에 나서기도 하는 등 일부 극단적인 사례도 등장했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행동이 공격적인 행동을 취하게 만들어 자신과 다른 사람을 다치게 할 수 있으며, 10대들의 정신건강에도 영향을 미쳐 사회적 고립을 야기시킬 수 있다고 경고했다.
러시아 국회에서도 이 현상을 법적으로 규제하려는 움직임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