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ck Wildlife Facebook 영상 갈무리.
2일(현지시간) 베트남 docnhanh 등 외신에 따르면 사건은 태국 부엥칸주의 한 학교에서 발생했다.
당시 야생 동물 전문가 시티폰 단시리마는 학생들에게 다양한 종의 뱀을 보여주며 교육을 진행했다. 학생들은 강당에 둘러앉아 뱀을 바라보며 경청하고 있었다.
시티폰이 뱀을 더 자세히 보여주기 위해 뱀의 꼬리를 잡으려고 했을 때, 뱀은 그의 청바지 안으로 들어갔다.
이 모습을 본 다른 전문가는 시티폰의 바지를 천천히 내려 그의 다리에 숨어있던 뱀을 조심스레 꺼냈다.
남성은 “전문가로서 큰 실수를 저질렀다”며 “전문가라고 자만하지 않고 항상 조심하겠다”고 밝혔다.
태국에서는 매년 7000명이 뱀에 물려 치료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가운데 30명이 숨졌으며 뱀물림 사망 사고의 주요 원인은 코브라인 것으로 나타났다.
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