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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현지시각) AP통신과 CBS 방송 등 외신에 따르면 페루 경찰은 우아스카란 산(해발 6768m) 제1캠프(5200m)에서 시신 1구를 발견했다.
경찰은 지난 5일 산악구조팀과 설산 등반 가이드 업체 측 인력을 동원해 해당 시신을 수습했다.
사망자는 22년 전 실종된 미국 국적 윌리엄 스탬플로 파악됐다.
그러다 스탬플의 시신이 22년 만에 발견된 것이다. 그의 시신은 발견 당시 미라 상태였다.
시신 위에 눈과 얼음이 덮여있었기 때문에 옷과 하네스, 로프, 등산화 등이 거의 원형을 유지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시신 품에 있던 소지품 중 운전면허증을 통해 사망자 신원을 확인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