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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AP통신에 따르면 조지와 로리는 1962년 9월18일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웨스트레딩에서 태어났다. 각각 두뇌를 가지고 있었지만, 두개골 일부가 결합해 필수 혈관 30%를 공유했다.
이들은 자매로 태어났지만 남매로 생을 마감했다. 생물학적으로 여성이었던 조지는 2007년 자신이 트랜스젠더라고 밝혔다.
조지와 로리는 생전 “가능한 한 독립적으로 사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라고 말한 바 있다. 로리가 데이트할 땐 조지가 읽을 책을 챙기기도 했다. 또 이들은 자기가 원하는 목욕 시간이 달라 각각 샤워한다고 말했다.
샴쌍둥이는 5~6만명당 1명꼴이다. 이들 중 70%가 여성이며, 대부분 사산된다. 두개골이 결합한 샴쌍둥이는 소수이며, 대부분 가슴 혹은 골반에서 두 신체가 붙는다.
사망 이후 누가 현존하는 세계 최고령 샴쌍둥이가 될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