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데일리메일 갈무리
최근 영국 데일리메일은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에 살고 있는 마시 커린(19)의 인터뷰를 사진과 함께 소개했다.
커린의 키는 208cm로 다리 길이만 약 134cm에 달한다. ‘세계에서 가장 긴 다리를 가진 여성’으로 기네스북에 등재된 후 4년간 기록이 깨지지 않았다.
그는 유치원에 다닐 때부터 항상 남들보다 위쪽에 머리가 있었고, 이미 초등학교 2학년 때 중학생 수준의 키였다고 한다.
또 모든 출입구를 지날 때마다 몸을 숙여야 해서 망치를 들고 다니며 부수고 싶은 심정이라고 했다.
이성과의 교제도 쉽지 않다. 그는 “데이트할 때마다 기분이 안 좋았다. 남자들이 나를 부끄러워하는 것 같았다”며 키 차이 때문에 나와 키스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람들은 자신을 '슬렌더맨’ 같은 공포 영화 캐릭터로도 부른다고 토로했다. 실제로 커린의 소셜미디어에서 한 네티즌은 “어두운 복도에서 보면 무서울 것 같다”고 반응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