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현지시간) CNN 등에 따르면 이 사건은 지난 18일 있었다. 한 승객이 정류장이 아닌 곳에서 하차를 요구하며 벌어졌다.
두 사람의 실랑이는 2분가량 이어지다가 문제의 승객이 총을 겨눴고, 버스기사도 거의 동시에 총을 꺼내 쐈다.
두 사람은 계속해서 서로에게 총을 쏴댔고, 총격전은 버스가 멈춘 뒤 해당 승객이 뒷문을 통해 다른 승객들과 함께 버스에서 내리면서 종료됐다.
경찰은 문제의 승객을 기소했고, 버스기사는 무기 소지를 금지한 회사 정책 위반으로 해고됐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