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4일(현지시간) 교도통신, 아사히신문 등 현지 매체는 일본의 우동 체인 전문점 ‘마루가메제면’ 본사는 한 소비자가 구매한 컵 우동에서 살아있는 개구리가 나온 것에 대해 “큰 걱정과 폐를 끼쳐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22일 일본의 한 네티즌은 자신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마루가메제면 컵 우동에서 개구리가 나왔다”는 글을 올렸다. 이 네티즌이 공개한 영상에는 거의 다 먹은 컵 우동의 국물 안에서 개구리가 헤엄치는 모습이 포착됐다.
문제가 된 제품은 지난 16일부터 업체가 테이크아웃 전용으로 판매를 시작한 ‘매콤 탄탄 샐러드 우동’이다. 해당 제품은 출시 3일 만에 누적 판매량 20만개를 넘겨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업체는 오는 25일까지 생채소가 들어간 모든 상품의 판매를 중단할 계획이다.
한편 마루가메제면은 전 세계 1000개 이상의 점포를 운영 중인 대형 체인이다. 국내에는 지난 2012년 상륙해 최대 12개 점포를 운영했으나, 일본 제품 불매 운동 및 코로나 대유행에 따른 영업 제한 등으로 타격을 입어 모두 철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