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OAlexanderDK’ 갈무리
로이터, 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러시아 국방부는 17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SU-34 전투기가 훈련 비행을 위해 이륙하던 중 1개 엔진에서 불이 나 러시아 남부 크라스노다르주 예이스크 시내에 떨어졌다”고 밝혔다.
러 국방부는 “전투기가 아파트 단지 마당에 부딪힌 뒤 연료에서 발화가 일었다”며 사고가 난 전투기의 조종사 2명은 추락 전 탈출했다고 설명했다.
사고가 발생한 예이스크시는 아조우해를 사이에 두고 우크라이나 남부 마리우폴을 마주 보는 항만도시다. 인구는 약 9만명 이며 러시아군의 대형 공군기지가 이곳에 있다.
트위터 ‘OAlexanderDK’ 갈무리
스푸트니크 통신에 따르면 알렉산더 쿠렌코프 러시아 비상사태부 장관은 “화재로 22명이 다쳤다. 잔해에 깔린 사람은 없으나 구조대원들이 계속 수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러시아 국가수사위원회는 이번 사고의 범죄 혐의 여부를 파악하기 위해 정확한 경위와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
두가온 동아닷컴 기자 ggga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