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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수영선수권대회 경기 도중 선수가 물속에서 기절해 버리는 아찔한 상황이 벌어졌다.
CNN 등에 따르면 지난 22일(현지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2022 FINA(국제수영연맹) 세계선수권대회 아티스틱 스위밍 여자 솔로 프리 부문에 출전한 미국의 아니타 알바레즈(25)가 연기를 마친 뒤 수중에서 기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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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밖으로 끌어올려진 알바레즈는 응급조치를 받고 들것에 실려 나갔다. 다행히 빠르게 회복했다. 현재 휴식을 취하고 있으며, 다음 경기를 치를 수 있을 지 의료진이 컨디션을 지켜보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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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현장 안전요원들의 상황 판단이 늦었다는 지적이 나온다.
푸엔테스 코치는 “구조요원들이 가만히 있는 것을 봤다. 반대편에서 물에 들어가라고 소리치고 있었는데도 어리둥절한 표정을 하고 있는 것을 보고 내가 물속으로 뛰어들어 선수를 향해 직진했다”며 “내 인생에서 가장 빠른 프리다이빙을 했고, 올림픽을 준비할 때보다 더 빨리 헤엄쳐 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