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세 유튜브 갈무리
22일(현지시간) CNN은 등 외신은 지난 21일 발매된 비욘세의 신곡 ‘브레이크 마이 솔(Break My Soul)’이 미국 대퇴직(Great Resignation)의 시대의 찬가(antem)가 됐다고 보도했다.
오는 7월 발매를 앞둔 비욘세의 7집 앨범에 수록될 예정인 이 노래는 ‘방금 회사를 때려치웠어. 회사는 날 정말 힘들게 해. 내가 잠을 잘 수 없는 이유야’ 등 가사를 담고 있다.
이 노래는 출시 직후 ‘아이튠즈’ 등 차트에서 1위를 기록하며 많은 관심을 받았는데, 트위터 등 일부 사회관계망서비스에는 ‘근무 시작 1시간 만에 왜 비욘세가 일을 그만두라고 했는지 알겠다’, ‘비욘세 말대로 사직 이메일을 보냈다’와 같은 자조적인 농담이 올라왔다.
노동 경제학자 닉 벙커는 “비욘세의 신곡은 퇴사에 대한 대중의 인식이나 논의가 더 광범위해진 사례 중 하나”라며 “현재 노동시장에서 벌어지는 일을 반영한다”고 설명했다.
틱톡 갈무리
틱톡 등 동영상 공유 사이트에는 자신의 퇴직을 공개적으로 알리고 퇴직 이유를 설명하는 ‘#큇톡(#QuitTok)’ 챌린지도 유행하고 있다. 이 챌린지에 참여하는 이용자들은 대부분 퇴직 사유로 ‘번아웃’ 등 심리적인 이유를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