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로밀리언의 20년 만이 최고 당첨자가 영국에서 나왔다. © 뉴스1 (유로밀리언 홈페이지 캡쳐)
11일(현지시간) 스카이뉴스에 따르면 유로밀리언 판매를 담당하는 카멜롯은 익명을 요구한 이번 당첨자가 2019년 1억7000만 파운드(약 2677억 원) 기록을 깨고 영국 역사상 가장 큰 금액의 복권에 당첨됐다고 밝혔다.
1등에 당첨되기 위해서는 1에서부터 50까지의 숫자 가운데 5개를 맞추고 1에서 12까지 숫자 가운데서도 두 개를 골라야 한다.
이날 발표된 당첨 번호는 3, 25, 27, 28, 29이며 행운의 번호는 4와 9다.
당첨자는 6개월 이내에 숫자가 적힌 용지를 제출해야 당첨금을 받을 수 있다. 신원 공개 여부 역시 당첨자의 선택이다.
이번 1등 당첨 금액은 2004년 유로밀리언이 설립된 이후 약 20년 만에 나온 최고 당첨금이다.
이번 당첨금은 런던의 부유한 하이드 파크 지역에 있는 11개의 침실이 있는 호화로운 부동산이나 4개 카리브해 섬을 살 수 있는 액수다.
그러면서 “우리의 초점은 이 과정을 통해 당첨자를 지원하고 진정으로 인생을 바꾸고 승리를 누릴 수 있도록 돕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유로밀리언은 영국, 프랑스, 스페인, 스위스, 오스트리아, 벨기에, 포르투갈, 아일랜드, 룩셈부르크 등 유럽 9개국에서 2004년부터 발매하는 복권이다. 9개 국이 참여하는 다국적 복권으로 규모가 커서 1등 당첨금은 기본 1700만 유로(약 230억 원)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