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일랜드 해변서 출현한 돌묵상어(Basking Shark) 2마리. 틱톡 캡처
돌묵상어(Basking Shark)의 지느러미. 틱톡 캡처
한 아일랜드의 해변에서 해수욕객들 사이로 두 마리의 거대한 상어가 헤엄친 사실이 영상에 포착됐다. 다행히 어떠한 사고도 발생하지 않았다.
20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미러에 따르면 메이요 카운티의 아킬 섬에 있는 켐 베이의 얕은 물에서 유아 만한 상어의 지느러미가 한 구경꾼의 카메라에 촬영됐다.
해당 동영상에는 “오 세상에”라는 사람들의 비명과 함께 거대한 상어 2마리가 유유히 헤엄치는 모습이 보였다.
영상을 올린 누리꾼은 “마치 죠스의 한 장면 같았다”라며 상어의 출현에 놀라움을 전했다. 이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진짜 크기가 크다”, “아찔하다”, “사고가 없어서 다행이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돌묵상어는 스쿠알렌이 풍부하다는 이유로 집중적으로 포획된 탓에 개체 수가 많이 감소한 상태다. 일부 제약사는 스쿠알렌을 원료로 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한지혜 동아닷컴 기자 onewisdo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