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대한민국 대표 시니어 여배우 김영옥, 사미자, 남능미가 JTBC ‘아는 형님’에 출격한다.
사진=JTBC
9일 방송 예정인 ‘아는 형님’에는 연기 경력 도합 191년에 빛나는 김영옥, 사미자, 남능미가 출연한다. 세 사람은 세대를 아우르는 인생 이야기부터 반전 소녀미까지 다채로운 매력으로 형님 학교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제작진에 따르면 이날 김영옥은 “8살 때 광복을 맞았다”라며 당시를 회상한다. 김영옥은 “길거리에서 만세를 부르며 좋아했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한다. 사미자 역시 광복 당시 불렀던 해방 노래를 선보이며 추억에 잠긴다. 반면 세 사람 중 유일하게 광복 이후 태어난 남능미는 “나만 못 끼는 것 같다”라며 귀여운 심심함을 토로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든다.
과거 교통수단에 대한 이야기도 이어진다. 사미자는 전차를 타본 적 있냐는 질문에 “그때는 탈 수 있는 게 전차뿐이었다”라며 당시의 기억을 떠올린다. 김영옥은 6·25 전쟁 당시 피난길에 올랐던 경험을 생생하게 전하며, 교과서 속 역사로만 접했던 시대의 실제 기억을 들려줘 깊은 여운을 안긴다.
사진=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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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굵직한 순간들을 지나온 세 사람은 최애 연예인을 공개하며 반전 소녀 감성도 드러낸다. 김영옥은 “몬스타엑스 주헌과 베프(베스트 프랜드, 절친)다”라며 “콘서트에 초대받아 다녀왔는데 너무 행복했다”라고 예상 밖의 인연을 공개한다. 이어 “주헌이는 친손주 같고, 임영웅은 짝사랑”이라며 임영웅을 향한 남다른 팬심까지 고백해 눈길을 끈다.
남능미 역시 “나는 그 정도로 좋아하는 연예인은 없다”고 말하면서도 “장민호와 BTS를 좋아한다”고 솔직하게 밝혀 웃음을 더한다. 세월을 뛰어넘는 팬심과 소녀 같은 설렘은 형님들의 뜨거운 반응을 끌어냈다는 후문이다.
방송은 9일 밤 9시.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