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몬스타엑스(MONSTA X)의 멤버 주헌이 자신의 다섯 번째 개인 작업실을 전격 공개했다.
지난 1일, 주헌의 공식 유튜브 채널 ‘이주헌 JOOHONEY’에는 ‘AI와 대결하고 현타 씨게 온 12년 차 아이돌 주헌(ft. 작업실 투어)’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번 영상에서 주헌은 ‘주머니 벙커’라 명명한 자신의 프라이빗한 작업 공간을 속속들이 소개하며 팬들과 소통했다.
영상 속 주헌의 작업실은 입구부터 남다른 아우라를 뽐냈다. 그는 “많은 분이 입구만 보고 프라이빗한 횟집이나 위스키바가 아니냐고 오해하시지만, 사실은 제 다섯 번째 작업실”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처음에는 열악한 빌라 지하에서 시작했는데, 조금씩 키워서 여기까지 오게 됐다”며 남다른 감회를 전했다.
본격적인 스튜디오 공간에서는 프로듀서 주헌의 면모가 빛났다. 특히 그는 최근 화제가 되었던 3000만 원 상당의 고가 스피커를 소개하며 “스피커 하나를 사면 정말 오래 쓴다. 큰돈인 만큼 큰마음을 먹어야 살 수 있었다”고 밝혀 장비에 대한 진심을 드러냈다.
이날의 하이라이트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엔딩송을 두고 벌인 ‘AI와의 작곡 대결’이었다. 주헌은 직접 비트를 찍고 멜로디를 입히며 12년 차 아티스트다운 프로페셔널한 모습을 보였으나, 제작진이 준비한 AI 생성 곡들을 듣고는 충격에 휩싸였다.
특히 인도 커리 장르, 시트콤 버전 등 AI가 만들어낸 다채롭고 중독성 강한 결과물을 확인한 주헌은 “나 내 거 안 하겠다, 이걸로 하겠다”라고 선언하며 “AI의 문턱이 너무 높다. 도파민이 너무 올라온다”며 ‘현타(현실 자각 타임)’가 온 모습을 보여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주헌은 작업실 한쪽에 팬들이 준 상장과 추억이 담긴 사진들을 소중히 전시해 두며 팬 사랑꾼의 면모를 잊지 않았다. 그는 앞으로 이 공간에서 영어 공부, 위스키 토크, 음악 작업 등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일 것을 예고하며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