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동아 양형모 기자] 방탄소년단 뷔의 컴백을 축하하는 초대형 팬 서포트가 광화문 한복판을 보랏빛으로 물들인다.
방탄소년단(BTS)은 3월 20일 정규 5집 ‘아리랑’(ARIRANG)을 발매한다. 이어 3월 21일 오후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약 1시간 동안 ‘BTS 컴백 라이브: ARIRANG’ 공연을 연다. 이 공연은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190여 개국에 생중계될 예정이다.
특히 3년 9개월 만에 방탄소년단으로 팬들 앞에 서는 뷔를 응원하기 위해 글로벌 팬들이 대형 프로젝트를 준비했다. 중국 팬클럽 ‘바이두뷔바’는 광화문을 비롯해 고양, 도쿄, 부산 등지에서 컴백과 월드투어를 축하하는 다양한 서포트를 진행한다.
첫 번째 서포트는 서울 광화문에서 시작된다. 바이두뷔바는 광화문에 위치한 동아미디어센터 외벽 초대형 디지털 옥외 광고판 ‘룩스(LUUX)’에 뷔의 컴백 축하 영상을 송출한다고 밝혔다.
곡면과 정면이 결합된 사이니지 구조로 입체 연출이 가능하며 남·서·북쪽 세 방향에서 동시에 볼 수 있는 3면 뷰포인트를 갖췄다. 서울시청, 광화문광장, 청계천 일대 어디에서든 뷔의 영상을 확인할 수 있어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이번 광고는 또 다른 의미도 있다. 뷔는 개인 아티스트로는 처음으로 룩스 광고판을 장식하게 된다. 이 전광판에는 그동안 대기업, 글로벌 브랜드, 문화·전시·엔터테인먼트 캠페인 등 대형 프로젝트 광고가 진행됐다.
바이두뷔바는 그동안에도 압도적인 규모의 팬 서포트로 화제를 모았다. 해외 투어 응원 프로젝트는 물론 뷔의 생일인 12월 30일에도 대형 이벤트를 이어왔다.
또 개인 아티스트 가운데 세계 최초로 뉴욕 타임스스퀘어 ABC 슈퍼사인 LED 광고판에 생일 축하 영상을 송출했다. 해당 전광판은 ABC 방송과 관광 홍보에 주로 사용되는 상징적인 광고 공간으로 유명하다.
국내에서도 팬들의 응원은 계속됐다. 서울에서는 연예인 가운데 처음으로 청계천 ‘서울 크리스마스 페스티벌’을 공식 후원하며 ‘퍼플 뷔(PURPLE V)’ 존을 조성했다. 뷔를 상징하는 조형물과 일루미네이션이 설치돼 팬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대구에서는 뷔의 출신 초등학교에 높이 2m, 길이 60m 규모의 파노라마 벽화가 설치되기도 했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