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이동휘의 요청으로 한자리에 모인 임형준과 김의성은 묘한 신경전에 나선다. 두 사람은 서로 자신이 이동휘와 더 가깝다며 은근한 친분 경쟁을 벌이고, 임형준은 “둘이 성격이 안 맞아 보인다”라고 시작 전부터 견제에 나서 웃음을 자아낸다.
이어 등장한 이동휘는 영화 ‘메소드연기’ 개봉 근황을 전한 가운데, 임형준은 해당 작품에 함께할 뻔했던 비화를 털어놓는다. 최종적으로 윤경호가 합류하게 된 사연이 공개되고, 이동휘는 결과적으로 “고맙다”라는 뉘앙스로 상황을 정리하지만, 임형준은 묘한 씁쓸함을 감추지 못한다.
분위기는 이동휘가 브랜드 모델로 활동 중인 의류매장 방문을 예고하며 또 한 번 전환된다. 이동휘는 “룩을 맞춰드리고 선물로 드리고 싶다. 본사에도 다 이야기해 뒀다”라며 자신만만한 태도를 보이고, 김의성은 “협찬에는 관심 없다”라고 석연찮은 반응 속 동행에 나선다.
매장에 도착한 김의성은 어느새 한 손 가득 옷을 고르기 시작하고, 이를 본 임형준까지 가세하며 ‘장바구니 경쟁’이 펼쳐진다. 하지만 계산대 앞에서 뜻밖의 상황을 맞이하게 되면서 세 배우간 상상초월 진흙탕 싸움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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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