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출신 이승주 “나도 불륜 피해자” 심경 고백

이슬비 기자 2026-01-23 11:11

사진 출처=유튜브 ‘지상렬의 대리운전’


SBS 특채 개그맨 출신 사설 탐정 이승주가 선배 지상렬과 만나 자신의 개인사를 털어놨다.

이승주는 최근 공개된 유튜브 콘텐츠 ‘지상렬의 대리운전’에 출연해 근황과 함께 과거 결혼 생활과 이혼 과정에 대한 이야기를 조심스럽게 꺼냈다. 방송에서 자신이 불륜 피해자였다고 밝히며, 그 경험이 현재 삶의 방향에 큰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이날 이승주는 “결혼 생활 11년 만에 아내가 외도를 해서 삶이 망가졌다”며 담담하게 고백했다. 그는 “아내는 작은 부동산 일을 시작했다. 거기 늙은 남자가 돈도 주고 일도 편하게 해주니까 이상해진거다”라며 “못 보던 속옷이 생기고, 잠자리를 피하고, 소비패턴이 바뀌더라. 아이들을 위해 했던 소비가 본인을 위한 소비로 바뀐다”라고 설명했다.


결혼 생활 중 아내의 외도로 극한 상황까지 갔던 것에 대해 심리적 혼란과 상처를 비교적 담담한 어조로 풀어냈다. 그는 당시 상황을 돌아보며 “감당하기 어려운 시간을 겪었다”며 삶의 균형이 무너졌던 순간들도 솔직하게 언급했다.

특히 이승주는 과거의 아픔을 계기로 현재는 불륜 피해자들을 돕는 일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같은 상처를 겪는 사람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었다”며, 자신의 경험이 누군가에게는 위로와 참고 자료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승주는 방송 말미에서 “과거에 머무르기보다 지금의 삶을 잘 살아가고 싶다”고 전하며, 현재와 미래에 집중하고 있다고 덧붙이며 지상렬의 응원을 받았다.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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