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유정, 자궁근종 10cm…수술 앞뒀다

이정연 기자 2025-12-31 14:04

[스포츠동아|이정연 기자] 배우 서유정이 자궁근종 수술을 앞두고 있다.

서유정은 30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올린 영상에서 병원으로 향하는 모습을 공개하며 건강 상태를 전했다. 서유정은 “건강 검진을 받았는데 다른 건 괜찮았다”며 “출산하고 딸 키우면서 산부인과 쪽 검사를 제대로 받지 못했다. 올해 검사를 했는데 자궁근종이 있었다”고 말했다.

서유정은 “생각보다 커서 수술을 해야 될 것 같다고 하더라”며 “늦게 발견해서 사이즈가 좀 크다. 거의 10cm 가까이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증상이 하나도 없었다. 나는 빈뇨로 왔는데 이 질환을 전혀 생각 못했다”고 털어놨다.

서유정은 수술 전 검사와 상담을 위해 병원을 찾았고, 루프린 주사를 맞았다. 서유정은 “폐경기로 만드는 주사다. 잠시 멈추게 하는 주사”라며 “근종이 작아지면 수술을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의료진은 서유정에게 “수술은 2~3시간 예상되고 로봇으로 수술 할 거다. 전신마취다”라고 안내했다.

서유정은 “술 먹는 콘텐츠를 시작한 지 얼마 안 됐는데 이렇게 되니까 마음이 쓰인다”며 “촬영하는 동안 어쩔 수 없이 무알코올로 먹어야 하는 순간들이 있을 건데 이해해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또 서유정은 과거 임신 사실을 술을 마신 뒤 알게 됐다고도 털어놨다. 서유정은 “송도에서 술을 왕창 먹었다. 다음날 토를 엄청 하면서 느낌이 이상해 임신 테스트기를 했는데 두 줄이었다”고 말했다. “그때부터 술이 갑자기 뚝 떨어지기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서유정은 “그때는 이혼 하니 마니 이럴 때였다”고도 말했다.

한편 서유정은 2017년 비연예인과 결혼해 2019년 딸을 얻었고, 2023년 이혼 사실을 알렸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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