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미선, 공구 논란에 “생각이 짧았다” 자필 편지로 사과 [전문]

최윤나 기자 2025-12-22 14:07

개그우먼 박미선이 공구 논란에 손편지로 사과했다.

박미선은 22일 자신의 SNS에 “본의 아니게 이번 일로 여러분들 마음을 불편하게 해드렸습니다”라며 “제가 생각이 많이 짧았네요”라고 사과했다.

앞서 박미선은 자신의 SNS를 통해 한 브랜드의 블루베리 즙을 판매하는 ‘공구(공동구매)’를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박미선은 해당 제품을 소개하며 “아프면서 제일 중요했던 게 잘 먹는 거였다. 그런데 좋은 것을 골라 먹는 게 생각보다 쉽지 않더라”면서 휴식기에 공구를 시작하게 된 이유라고 말했다.

해당 공구 내용을 공개한 이유 많은 사람들의 지적이 이어졌지만 박미선은 공구를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하지만 해당 제품이 환우들에게 정말 도움이 되는 제품인지에 대한 의문에는 “담당의와 꼭 상담하고 결정하시라”라는 답변을 내놓아 더욱 논란이 커졌다.

자필 편지에서 박미선은 “앞으로 더 공부하고 더더 신중하겠습니다”라며 “더 건강 챙겨서 좋은 모습으로 돌아올게요”라고 말했다. 



●이하 박미선 SNS 글 전문

안녕하세요 여러분.

본의 아니게 이번 일로 여러분들 마음을 불편하게 해드렸습니다.

제가 생각이 많이 짧았네요.
저도 엄마 싸우고 있는 환우로서 아직도 모르는 게 너무 많음을 이번 기회에 또 한번 절실하게 느꼈습니다.

앞으로 더 공부하고 더더 신중하겠습니다
많이 응원해 주신분들 감사드리고
더 건강 챙겨서 좋은 모습으로 돌아올게요.
다들 건강하세요.
감사합니다.

박미선 올림.

최윤나 동아닷컴 기자 yyynn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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