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뭉쳐야 찬다4’ 김남일이 위험한 발언을 던진다.
14일 방송되는 JTBC 대표 스포츠 예능 ‘뭉쳐야 찬다4’(연출 성치경 / 작가 모은설 / 이하 ‘뭉찬4’) 36회에서는 이동국의 ‘라이온하츠FC’와 구자철의 ‘FC캡틴’의 맞대결이 그려진다. 이런 가운데 중계석에서는 두 팀의 축구 경기 못지않게 팽팽한 안정환, 김남일의 신경전이 치열하게 전개된다.
이날 중계석에서 만난 안정환과 김남일 사이에 심상치 않은 기류가 흐른다. 지난 경기에서 드디어 안정환의 ‘FC환타지스타’를 상대로 승리를 거둔 ‘싹쓰리UTD’의 김남일이 행복한 표정을 숨기지 못한 것. 안정환은 “이제 리그 중에 제일 무서운 팀이 ‘싹쓰리’”라고 생각을 밝힌다.
계속되는 신경전 끝에 김남일은 감정이 폭발한다. 이에 김남일이 선배이자 형인 안정환에게 갑자기 반말로 “사람이 왜 그러냐, 진짜”라고 받아치며 중계석의 긴장감은 절정에 달한다. 과연 두 사람의 설전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궁금증이 더해진다.
숨 막히는 중계석 신경전만큼이나 ‘라이온하츠FC’와 ‘FC캡틴’의 경기 결과에도 관심이 쏠린다. 후반기 하위권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두 팀 중 첫 승을 쟁취할 팀은 어디일까. 오는 12월 14일 일요일 저녁 7시 10분 방송되는 JTBC ‘뭉쳐야 찬다4’에서 공개된다.
정희연 동아닷컴 기자 shine256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