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연기자 이승기가 MBN ‘김주하의 데이앤나잇’을 통해 17년 만에 방송 토크쇼에 출연한다.
매주 토요일 밤 9시 40분 방송되는 MBN ‘김주하의 데이앤나잇’은 ‘낮과 밤, 냉정과 열정, 정보와 감동’을 내세운 신개념 이슈메이커 토크쇼다.
21년간 가수, 배우, MC 세 분야에서 독보적 커리어를 완성한 멀티테이너의 정석 이승기. 그는 오는 29일(토) 방송될 ‘김주하의 데이앤나잇’ 2회에 게스트로 출연한다. 데뷔 이래 최초로 MBN에 출연한 이승기는 ‘야심만만’ 이후 무려 17년 만에 출연한 토크쇼에서 그동안 갈고닦은 예능감은 물론 인간 이승기의 진솔한 이야기를 전할 예정이다.
또한 올해 결혼 3년 차를 맞는 이승기는 이다인과 결혼 당시, 이세영과 양세형이 상상도 못 한 거액을 축의금으로 보내 깜짝 놀랐던 일화도 언급한다. 연예계 대표 인맥 부자로 유명한 이승기는 한효주, 수지, 하지원, 이세영 중 가장 친한 여사친을 묻는 질문에 거침없는 대답도 내놓는다. 과연 축의금 공동 1위를 차지한 이세영, 양세형이 이승기에게 남긴 말은 무엇일까. 쟁쟁한 여배우들로 이뤄진 이승기의 여사친 중 아내 이다인도 인정한다는 이승기의 연예계 절친 여사친은 누구인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더불어 이승기는 예능 MC로서 승승장구의 길을 열어준 ‘1박 2일’ 합류 비화를 최초로 공개한다. 이승기가 “쉬는 시간에 제육 덮밥 먹고 있던 강호동이 캐스팅했다”라며 역사적인 순간을 생생하게 재현한다.‘1박 2일’ 합류가 이승기에게 미친 영향도 전한다.
제작진 측은 “흔쾌히 출연을 허락해 준 이승기에게 무한한 감사를 드린다”라며 “이승기는 대한민국 대표 MC답게, 김주하, 문세윤, 조째즈가 고민하던 프로그램의 엔딩 포즈까지 척척 제안했다. 이승기가 제안한 엔딩 포즈를 꼭 본 방송으로 확인해달라”라고 당부했다.
정희연 동아닷컴 기자 shine256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