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현식은 23일 방송된 MBN ‘알토란’에 출연해 약 1000평 규모의 한옥에서 생활 중인 근황을 공개했다. 임현식은 “어머니의 유산이다. 어머니가 ‘땅은 생명의 젖줄’이라며 소도 기르고 싶어하셔서 마련하신 집인데, 잘 관리하고 살라고 했다”고 한옥살이 이유를 밝혔다.
이날 임현식은 ‘농약을 먹고 쓰러졌다’는 소문에 대해 사실을 설명했다.
그는 “집에 사과나무가 20그루가 있는데 제초 작업을 하다가 실수로 농약을 마시게 됐다”며 “재채기가 나오고 이상하더니 머리가 어지러워졌다. 점점 더 이상해져서 구급차를 불렀다”고 말했다. 이어 “정신을 잃고 쓰러져 응급실에 갔고, 내부 세척 치료를 받았다”고 회상했다.
1945년생인 임현식은 1969년 MBC 공채 탤런트 1기로 데뷔해 ‘한지붕 세가족’, ‘허준’, ‘상도’, ‘대장금’ 등 다수의 작품에서 활약했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