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보영 SNS
배우 박보영이 인스타그램에 공개한 초근접 셀카에 또 한 번 팬심이 흔들 흔들.
카메라를 거의 코 앞까지 들이댄 구도인데도 흐트러짐이 없다. 특히 눈 화장은 “이거 저장이다”라는 반응을 만들 만큼 근사하다.
팬들이 가장 먼저 언급한 건 ‘언더라인’이었다.
댓글 분위기를 보면 “언더라인 이렇게 맑을 수 있음?”, “이거 뭐 바른 거냐 진짜 궁금하다” 같은 반응이 줄줄이 이어졌다. 과하게 반짝이는 글리터가 아니라, 고운 입자의 핑크·베이지 쉬머를 눈 바로 아래에 얇게 터치한 듯한 느낌. 덕분에 눈동자가 커 보이면서도 과한 느낌은 전혀 없다.
속눈썹도 화려한 볼륨이 아니라 ‘결 정리형’이다.
팬들의 평가 중에서는 “속눈썹 결 미쳤다”라는 말이 가장 많았다. 한 올 한 올 살아 있는 결과 자연 컬링이 핵심이라 가까이 찍힌 사진에서도 답답함 없이 선명해 보인다.
삼각존 역시 최소한으로 처리됐다.
은근한 음영만 살짝, “원래 저런 눈이었나?” 싶은 자연스러움이 특징이다.
라인을 크게 빼거나 진하게 그리지 않고, 점막 가까이에 가볍게 터치한 후 면봉으로 살짝 흐려 부드러움만 남긴 스타일.
이 때문에 셀카에서도 눈매가 자연스럽게 둥글고 투명하게 표현됐다. 팬들도 “라인 거의 없는데 더 또렷함 뭐냐”라며 신기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