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ㅣSBS
2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에서 윤민수는 배우 임원희, 김희철과 함께 결혼과 이혼에 대한 대화를 나눴다. 윤민수는 “결혼 생활은 거의 20년 했다. 돌싱이 된 지 1년 정도 됐다”고 운을 뗐다.
김희철이 “형은 많이 나눴냐”고 묻자 윤민수는 “그렇다. 하지만 우리는 합의를 예쁘게 했다. 소송 같은 건 없었다”며 “그게 꼭 재산 분할이라기보다 각자 필요한 걸 나눈 거다”라고 말했다.
김희철은 “아름다운 이별이 있구나”라며 감탄했고, 윤민수는 웃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또한 윤민수는 재혼 계획에 대해서는 “지금은 생각 없다”고 밝혔다. 이에 임원희는 “나는 4~5년쯤 지나면 만나볼까 했는데 그때는 이미 늦었다. 나이 들면 상대가 안 나타난다”며 경험담을 전했고, 윤민수는 “그럼 나 어떡하라고?”라며 웃음을 터뜨렸다.
윤민수는 지난 2006년 김민지 씨와 결혼해 슬하에 아들 윤후를 뒀으며, 최근 합의 이혼 후에도 원만한 관계를 이어가고 있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