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박즈’가 홍콩의 ‘소원 맛집’인 틴하우 사원에서 각자의 염원을 고백한다.
25일(오늘) 밤 9시 방송하는 채널S ‘니돈내산 독박투어4’(채널S, SK브로드밴드 공동 제작) 22회에서는 김대희x김준호x장동민x유세윤x홍인규가 홍콩의 부촌인 ‘리펄스 베이’에서 부자의 기운을 온 몸으로 느끼는 한편, ‘소원 명소’로 유명한 틴하우 사원에서 기도 배틀’(?)을 벌인다.
이날 ‘독박즈’는 홍콩의 힙플레이스인 ‘센트럴 마켓’을 섭렵한 뒤, 현지 최고의 부촌인 ‘리펄스 베이’로 향한다. 장동민은 “이 동네에 톱스타 성룡, 유덕화도 살았다고 한다. 30평 아파트가 약 360억 원 정도래~”라고 설명한다. 홍인규는 “역시 부자 동네라 그런지 해변도 너무 예쁘네. 부자의 기운을 느껴보자”며 즐거워한다.
장동민은 사원 입구인 ‘천세문’에 도착하자, “이 문을 지나면 1000세까지 산대~”라고 얘기한다. 직후, 사원 안에 있는 관세음보살 앞에서 “여기서 소원을 빌면 자식들이 말을 잘 듣는대~”라고 덧붙여 ‘독박 아빠들’의 귀를 쫑긋 하게 만든다. 급기야 홍인규는 “나 요즘 우리 아들이랑 사이 안 좋은데, 여기서 소원 빌고 잘 됐으면 좋겠다”라고 셀프 폭로한다.
반면 ‘새신랑’ 김준호는 ‘아기 신’으로 통하는 ‘배불뚝이 상’ 앞으로 가서 “(2세가 생기도록) 잘 부탁드려요”라고 절절히 빌어 대비를 이룬다. ‘배불뚝이 상’을 만지면 아이가 생긴다는 말에 열심히 향을 피우며 두 손 모아 기도하는 것.
김준호는 자신의 기도가 끝난 뒤에도 계속해 ‘기도 배틀’을 하는 ‘독박즈’의 모습에 “우리 프로그램이 샤머니즘 방송도 아니고 너무 하네”라며 혀를 내두른다. 특히 ‘소원빌기’, ‘샤머니즘’을 안 좋아하는 유세윤마저도 ‘소원 삼매경’에 빠지자, 김준호는 “젊은 척(?)하면서 할 건 다 하네~”라고 돌직구를 던진다.
정희연 동아닷컴 기자 shine256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