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KBS 2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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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일일드라마 ‘친밀한 리플리’(극본 이도현, 연출 손석진)는 고부 관계로 만난 모녀 리플리가 건향가를 차지하기 위해 거짓말 전쟁을 하는, 발칙하면서도 눈물겨운 인생 역전 분투기를 그린다.
지난 10회에서는 한혜라(이일화 분)가 공난숙(이승연 분)에게 호되게 당한 차정원(이시아 분)이 설움의 눈물을 흘리자, 위로의 포옹을 건네 뭉클함을 자아냈다. 마지막 엔딩에서는 공난숙이 결국 차정원이 벌이는 가짜 주영채(이효나 분) 행세를 인정하고 계약을 맺는 장면이 담겨 앞으로 벌어질 파장에 대해 긴장감을 높였다.
제작진이 공개한 사진에는 어두운 방에 홀로 앉아 생각에 잠긴 채 눈물을 삼키는가 하면, 얼굴 가득 붕대를 감고 피투성이가 된 채 병원 침대에 누워있는 한혜라가 충격을 선사한다. 건향그룹 진태석(최종환 분) 회장의 부인이자 그룹의 부회장으로 우아한 미소와 고상한 자태를 선보여왔던 한혜라가 이전에는 볼 수 없던 모습이다. 한혜라는 충격에 사로잡힌 채 독주를 들이키며 회한의 눈물을 흘리는 데 이어, 팔에 깁스, 온몸에 붕대를 감고 병원 침대에 누운 채로 끝내 절박한 눈물을 터트려 시선을 모은다.
한혜라가 자신이 버린 딸 차정원이 주영채 행세를 하며 자신의 예비 며느리가 되려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상황에서 어떤 일로 충격을 받은 것일지, 또 무슨 일로 인해 만신창이가 된 채 병원 신세를 지게 된 것일지, 행복 가득했던 재벌가 사모님의 반전 스토리가 관심을 집중시킨다.
그러면서 “이일화가 아닌 한혜라는 상상할 수 없다”라며 “‘친밀한 리플리’에서 캐릭터들의 서사가 점점 본격화되고 있다. 한혜라가 천륜을 저버리면서까지 친딸을 버리고 간 이유는 무엇이었을지, 지켜봐 달라”고 이야기했다.
‘친밀한 리플리’는 평일(월요일~금요일) 저녁 7시 5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