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애. 사진제공 | MBC
그는 17일 방송하는 ‘손석희의 질문들’를 통해 본격적인 토크쇼를 펼친다.
진행자인 손석희는 “무려 25년 전에 섭외에 실패한 후 결국 4반세기 만에 만나게 되었다”며 감회를 전했다.
‘질문들’은 이영애의 필모그래피를 따라가면서 한국의 영화와 드라마사의 전성기를 집대성해낸다. 그가 오래전에 남긴 ‘라면 먹고 갈래요?’ ‘너나 잘하세요’라는 대사는 지금도 회자되고 있다.
또 이영애는 “만일 드라마와 영화의 타임캡슐에 꼭 한 작품을 넣어야 한다면 무엇을 넣겠느냐?”는 손석희의 질문에 “당연히 ‘대장금’이지만 그래도 이 시간 이후에 나올 수 있는 좋은 작품을 위해 공간 하나쯤은 남겨두었으면 좋겠다”고 답해 나이를 더할수록 식지 않는 연기에 대한 열망을 나타내기도 했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