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태진아. 스포츠동아DB
20일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에는 이세돌, 김희철, 침착맨, 권성준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김구라는 과거 태진아를 만났을 당시의 일화를 전하며 “예전에 우리 아들 동현이한테 100만 원을 주더니 막내한테는 50만 원을 주셨다. 며칠 뒤 또 만나자 또 50만 원을 주더라”고 전했다.
김구라는 “내가 ‘왜 이렇게 주시냐’고 묻자 태진아 선배가 ‘거지면 못 준다. 있으니까 주는 거다’라고 했다”며 “그 말에 감동받았다. 나도 쓸 수 있을 때 베풀어야겠다고 느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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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