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후 유튜브 채널 ‘인간 That‘s 슈’에는 ‘슈가 돌아왔슈 (왜 8년 만에 돌아왔냐고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슈는 요즘 어떻게 지내냐는 질문에 “사람들이 물어봐요. ‘너 예전으로 돌아갈 수 있으면 돌아갈래?’하는데 나는 ‘돌아가지 않을 거야’라고 이야기하면서 확실히 나의 삶의, 나의 인생의, 가치관은 요 몇 년 동안 많이 달라졌다”라고 말했다.
또 슈는 “9년 만에 복귀하는 것 같다 방송은”이라며 “한 달 전부터 이야기가 나왔는데, 처음에 이제 섭외가 들어왔을 때 ‘나 방송 나가도 되나’, 내가 나가서 괜히 프로그램에 뭔가 피해를 주면 안 되는데 그런 생각이 들었다”라고 방송에 복귀하는 속마음에 대해서도 밝혔다.
영상이 끝난 뒤 다음 주에 공개될 영상에 대한 예고가 공개됐다. 해당 영상에서 나란히 앉은 슈와 임효성 부부는 “부부라는 단어가 참 부담스러운데요” “우리 부부라고 생각해?” “결혼 생활 만 4년, 친구 생활 11년” “남이지”라고 쿨한 반응으로 눈길을 끌었다.
급기야 슈는 “요즘 좀 괜찮은 여차진구 없어?”라고 물었고, 이에 임효성은 분노한 듯 “미친 것 같아. 사이코야?”라고 말했다. 그러자 슈는 “아니 물어볼 수도 있는 거잖아. 얼마나 좋냐 아메리카 스타일로”라고 말했다.
한편 슈와 임효성은 지난 2010년 4월 11일 결혼했다.
최윤나 동아닷컴 기자 yyynn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