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현정·강수정 등 스타들 김영철 쾌유 기원 ‘아는 형님’ 측 “김영철 10일 녹화 불참, 다음 녹화 참여”
사진|김영철 인스타그램
개그맨 김영철이 ‘마비성 장폐색’으로 잠시 활동을 중단한다.
김영철은 11일 인스타그램 계정에 “수요일, SBS 조식을 거의 못 먹은 (수다 떠느라) 채 귀가했고 갑자기 자장면과 라면을 동시에 먹고 싶어져 먹었다. 춘장이 살짝 매웠고, 30분쯤 지나 배가 할퀴듯 아프기 시작”이라며 “약국에서 진통제를 먹고 낮잠을 자도 차도가 없었고, 결국 자정 무렵 응급실(순천향병원)행. 진단은 ‘마비성 장폐색’. 일시적으로 장이 멈춘 상태였고, 입원 치료 필요하다고 해서 현재 입원 중이다”이라고 적었다.
김영철은 “지금은 많이 좋아졌지만, 해산물(48시간 사이 먹은 음식도 무시 못 한다고) 그리고 매운 음식이 직격탄이었다고 한다”라며 “정말 아팠고, 새벽이라도 바로 응급실 간 게 다행이었다. 간호사·의사선생님이 이 병으로 오는 응급환자가 꽤 있다고 한다. 여름철엔 음식 주의하시고, ‘맵고 짠 음식은 조심!’. 특히 저같이 ‘맵찔이’들. 건강하게 다시 인사하겠다”라고 썼다.
그러면서 “(허)경환아 대신 오늘 ‘있는디’로 고맙다”라고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약칭 ‘철파엠’) 진행을 대신 맡아준 스페셜 DJ 허경환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사진|김영철 인스타그램
김인석은 “형! 몸조리 잘하셔요”라고, 박슬기는 “휴, 좋아져서 다행이다. 이번 기회에 쉬시고 재충전하세요”라고 적었다.
강수정도 “어머 오라버니! 그래도 응급실 바로 가신 거 정말 잘하셨어요!”라고 했다. 고현정은 “놀래라. 괜찮아졌다니 다행”이라고 썼다. 문희경은 “아이고 영철아 제발 건강 좀 챙겨”라고 걱정했다.
그밖에도 김민경, 오나미, 신봉선, 신애라, 조정식, 홍은희 등 많은 동료 연예인이 김영철을 쾌유를 빌었다.
● 다음은 김영철 SNS 전문
수요일, SBS 조식을 거의 못 먹은 (수다떠느라) 채 귀가했고 갑자기 짜장면과 라면을 동시에 먹고 싶어져 먹었어요. 짜장이 살짝 매웠고, 30분쯤 지나 배가 할퀴듯 아프기 시작.
약국에서 복통약을 먹고 낮잠을 자도 차도가 없었고, 결국 자정 무렵 응급실(순천향병원)행.
진단은 ‘마비성 장폐색‘. 일시적으로 장이 멈춘 상태였고, 입원 치료 필요하다고 해서 현재 입원중. 지금은 많이 좋아졌지만, 해산물(48시간 사이 먹은 음식도 무시 못한다고) 그리고 매운 음식이 직격탄이었다고 하네요.
경환아 대신 오늘 “있는디” 로 고맙다.
홍세영 동아닷컴 기자 projecth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