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넷플릭스
시즌2에서 이들은 각각 잘못된 투자로 자신은 물론 구독자들까지 거액의 손해를 보게 만든 후 빚쟁이와 구독자를 피해 도망 다니던 코인(암호화폐) 유튜버 명기(임시완)와 명기를 믿고 투자했다 역시나 거액을 잃은 명기 전 여자 친구 준희(조유리) 역을 맡았다. ‘죽음의 게임장’에서 재회하게 된 이 ‘비극적인 커플’ 미래에 대한 글로벌 팬들의 관심이 치솟고 있다.
○“3개월간 진행한 ‘오징어 게임’ 오디션”
3개월간 4번 오디션을 거쳐 ‘오징어 게임’에 합류한 조유리는 합격 소식을 듣고 “감격의 눈물까지 흘렸다” 돌이켰다.
당시 “인생에서 가장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었다던 그는 “우주의 기운까지 끌어모아 오디션을 봤기 때문에 합격한 것 같다” 말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당시 오디션을 정말 많이 보고 있었는데 성과가 하나도 없었어요. 나름 열심히 했다고 생각했는데 계속 떨어지니까 큰 부담으로 다가왔죠. 게다가 당시 아버지가 돌아가셔서 정말 힘든 시기였거든요. 그런 와중에 저에게 온 ‘오징어 게임’은 큰 선물 같았어요.”
공개 이후 쏟아진 연기에 대한 호평이 그를 더 기쁘게 만들고 있다. 특히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48’을 통해 데뷔해 함께 걸그룹 아이즈원으로 활동했던 멤버들의 칭찬과 응원이 큰 힘이 된다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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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 출신으로선 쉽지 않은 임산부 캐릭터를 연기한 그는 산모 캐릭터에 대한 거부감은 전혀 없었다고 했다. 다만 한 번도 경험해 본 적 없던 산모 연기를 제대로 소화해야 한다는 부담은 있었다고 했다.
“출산이 임박한 설정으로 배 모형을 착용한 채 연기했어요. 다만 준희는 삶의 궁지에 몰려 먹을 걸 충분히 먹을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고 생각해 오히려 체중을 41kg까지 감량했어요.”
한편, 조유리는 출연료와 관련한 루머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질문해 주셔서 감사하다. 이걸 꼭 말하고 싶었다”며 적극적으로 해명하기도 했다. 앞서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오징어 게임’에 출연하는 신인 여배우가 42억 원 개런티를 받았다는 이야기가 퍼졌고, 그 여배우로 조유리가 지목됐다.
이승미 기자 sml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