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한국 축구대표팀이 연장 접전 끝에 호주를 꺾고 9년 만에 아시안컵 4강에 올랐다. 하지만 수비의 핵심 김민재가 4강전에 나설 수 없게 됐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3일 오전 0시 30분 카타르 알 와크라에 위치한 알 자누브 스타디움에서 호주와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8강전을 가졌다.
이날 한국은 전반 실점 이후 후반 막판까지 0-1로 뒤졌으나, 후반 추가시간 황희찬의 페널티킥 골, 연장 전반 손흥민의 결승골에 힘입어 2-1로 승리했다.
이제 한국은 오는 7일 0시 요르단과 결승 진출을 놓고 다툰다. 요르단은 한국에 비해 약체이나, 지난 조별리그에서 2-2 무승부를 기록한 팀.
패배는 곧 탈락으로 이어지는 토너먼트이기에 결코 방심은 금물이다. 또 한국은 4강전에 수비의 핵심인 김민재를 기용할 수 없다.
한국은 이날 8강전에 앞서 무려 10명의 선수가 옐로카드를 안고 있었다. 8강전에서 경고를 받을 경우, 4강전에 뛸 수 없는 것.
김민재가 후반 추가 시간 상대의 공을 뺏는 과정에서 경고를 받은 것. 이에 김민재는 경고 누적으로 요르단과의 4강전에 나설 수 없다.
물론 한국과 요르단의 객관적인 전력 차는 매우 크다. 김민재가 없더라도 잡을 수 있는 팀. 하지만 김민재의 경고 누적 출전 불가는 큰 아쉬움으로 남았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