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 ‘고딩엄빠4’에 출연하는 ‘이천 인플루언서’ 정채언-최재혁 부부가 SNS 업로드용 ‘속옷 착용 사진’ 촬영을 두고 이견을 보인다.
10일(오늘) 밤 10시 20분 방송하는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4(이하 ‘고딩엄빠4’)’ 24회에서는 2만 명이 넘는 팔로워를 보유한 인플루언서 정채언이 출연한다. 그는 “하루에 휴대전화 2개로 1천 장 가까이 사진을 찍고 업로드한다”는 ‘헤비 업로더’의 일상을 공개한다.
이날 정채언은 “아들의 유아식을 만드는 게시물로 유명세를 타기 시작했다”고 밝힌 뒤, 집에서 택배로 받은 협찬 물품들을 ‘언박싱(구매한 상품의 상자를 개봉하는 과정)’하기 시작한다. 카시트부터 젖병 소독기, 물티슈, 목욕용품, 도시락 등 다양한 물건을 제공받아 알뜰히 육아를 해 왔다는 정채언. 이에 MC 박미선은 “대견하다”며 감탄하지만, 서장훈은 “그래서 지금의 상황에 완전히 취하게 된 것”이라고 냉정하게 분석한다.
심상치 않은 분위기 가운데 부부가 시킨 배달 음식이 도착한다. 하지만 정채언은 “배고프다”는 남편을 제지한 뒤 또다시 휴대전화로 촬영을 한다. 봉지 그대로 담긴 포장 상태부터 음식의 디테일한 모습과, 양념을 섞기 전-후까지 다양한 각도에서 사진을 찍는 것. 이 모습을 지켜보던 인교진은 “남편이 왜 ‘고딩엄빠’에 제보를 했는지 그 고민이 진심으로 이해가 된다”며 혀를 내두른다.
제작진은 “이날의 게스트로 자리한 27년 차 스타일리스트이자 20만 팔로어를 보유한 ‘원조 인플루언서’ 김우리가 정채연의 일상을 지켜보다가, ‘SNS용 협찬 여행을 갔다가 이혼하고 온 부부도 있다’고 따끔한 조언을 건네 모두의 공감을 샀다. SNS로 인해 갈등을 겪고 있는 정채언 부부가 이를 어떻게 극복해낼 것인지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정채언X최재혁 부부가 출연하는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4’ 24회는 10일(오늘) 밤 10시 2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