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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통신에 따르면 도미니카 공화국 법원은 지난 5일 조건부 석방 조건으로 보석금 200만 도미니카 페소(4455만원)를 내걸었는데, 프랑코가 이를 수용했다.
프랑코는 도미니카공화국에서 자유롭게 출국할 수 있다. 하지만 조사가 진행되는 동안 매달 수사당국에 출석하라는 명령을 받았다.
프랑코는 일주일 전 구금됐던 이 나라 북부 지역 푸에르토 플라타의 교도소에서 월요일 오후 석방됐으며, 기자들의 질문에 침묵을 지켰다.
프랑코는 MLB 최고 유망주 중 한 명이었다.
2021년 탬파베이에서 빅리그에 데뷔한 그는 같은 해 11월 탬파베이와 12년 최대 2억2300만 달러(약 2890억원)의 장기 대형 계약을 맺었다.
2023시즌에도 8월 중순까지 112경기에서 타율 0.281, 17홈런, 58타점을 기록하며 순항 중이었지만 같은 달 미성년 성착취 의혹이 불거져 리그에서 사라졌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