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7일 밤 10시 첫 방송되는 KBS2 신규 예능 프로그램 ‘골든걸스’(연출 양혁/작가 최문경)는 박진영 프로듀서를 필두로 인순이, 박미경, 신효범, 이은미로 이루어진 151년 경력의 국내 최고의 神급 보컬리스트의 신(神)인 디바 데뷔 프로젝트.
박진영이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한국 최초 그룹이 될 것”이라고 자신한 국내 최정상 디바들의 어벤저스 그룹 탄생기로 KBS 드라마 ‘프로듀사’, 예능 ‘슈퍼맨이 돌아왔다’ ‘뮤직뱅크’ 등을 연출한 양혁 PD와 SBS ’K팝스타’, ‘LOUD’ 등을 통해 실력을 인정받은 최문경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이 가운데 박진영과 인순이의 과거 미워할 수 없는 ‘인연’이 공개되어 시선을 사로잡는다. ‘골든걸스’의 네 명의 멤버 중 첫 번째 멤버로 인순이에게 찾아간 박진영은 인순이의 뜻밖의 강경한 모습에 당황한다.
하지만 곧 정신을 차린 인순이는 “나는 ‘또’ 할 때 욕하면서 나오려고 했었어”라며 과거 인순이를 부활시켰던 댄스 곡 ‘또’의 프로듀서 인연을 공개한다. 인순이의 댄스 곡 ‘또’를 프로듀싱했던 당사자가 박진영이었던 것.
과거의 악몽을 떠올린 인순이는 “또 녹음할 때 또를 백만 이십 번 녹음했잖아”라며 “내가 너한테 혼도 나고, 얼굴 표정도 얼마나 안 좋았는데”라며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어 박진영을 혼미하게 만든다.
이에 박진영은 “누나 그때는 우리끼리 했지만 이번에는 전 국민이 지켜볼 거예요”라며 노련한 최정상 K팝 프로듀서와 깜찍한 52살 막내의 애교를 정신없이 오가며 인순이 함락시키기에 나섰다는 후문.
박진영이 기획 제작하고 ‘레전드 디바’ 인순이, 박미경, 신효범, 이은미가 뭉쳐 뜨거운 화제를 모으고 있는 신(神)인 디바 데뷔 프로젝트 KBS2 ‘골든걸스’는 27일 밤 10시에 첫 방송된다.
사진 제공|KBS 2TV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