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구의 소속사 바로엔터테인먼트는 18일 "구속된 사건 당사자와는 지인이 겹쳐 몇 번 자리를 가졌을 뿐 금전적 거래는 물론, 어떠한 사업적 연관 관계가 없음을 명확히 알린다"라고 잘라 말했다.
이어 "사건 당사자의 사기 행각에 대해서도 진구는 언론을 통해 해당 사건을 인지하게 되었으며, 이와 관련하여 관계 기관의 연락을 받은 적 또한 없다"라고 의혹을 일축했다.
그러면서 "사실과 관계없는 확대 해석 및 추측성 댓글은 자제해 달라"라고 덧붙였다.
방송인 현영이 이자 수익을 대가로 A씨에게 5억 원을 빌려줬지만 3억2500만 원을 돌려받지 못했고, 이에 A씨를 차용금 사기 혐의로 고소, "결코 동조한 적 없다"라고 결백을 주장했다.
그리고 오늘(18일) 한 매체는 A씨의 연예계 인맥을 전하며 개그맨 장동민, 정주리 등을 비롯해 박효준과 함께 진구를 언급했다. 그 중 박효준은 진구와 인천 송도에 위치한 A씨의 집을 찾아 가족들과 함께 만났으며 A씨는 진구에게 명품 등을 선물했다는 내용도 전해졌다.
● 다음은 공식입장 전문
진구 씨와 관련한 금일 보도에 대한 아래의 입장을 전해드리고자 합니다.
우선 구속된 사건 당사자와는 지인이 겹쳐 몇 번 자리를 가졌을 뿐 금전적 거래는 물론, 어떠한 사업적 연관 관계가 없음을 명확히 알려드립니다.
사건 당사자의 사기 행각에 대해서도 진구 씨는 언론을 통해 해당 사건을 인지하게 되었으며, 이와 관련하여 관계 기관의 연락을 받은 적 또한 없습니다.
감사합니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