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이혜영이 솔직하고 화끈한 입담을 자랑했다.
5일 방송된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돌싱글즈’ 시리즈의 MC 이혜영과 유세윤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유세윤은 이혜영 부부 관련 에피소드로 “형님이 대단한 분이란 걸 느꼈던 게 골프 후 식사 자리에 갔는데 손님이 하나도 없는 곳이었다. 소문에는 ‘좀 있는 형’이라고 들었는데, 알고 보니 그 식당을 통으로 빌린 거였다”고 전했다.
이혜영은 “남편이 흥이 많다”면서 “노래방에 가면 룰라 노래를 불러야 입가심이 되지 않나. 터보까지 왔는데 룰라 노래를 안 부르면 아쉽다”면서 “처음에 만났을 때 서로 뭔가 금지곡이었는데 그러다 어느 날 그냥 ‘부르자!’고 했다. 하루 종일 룰라 노래만 부른 적 있다. 그 파트(?)는 우리 신랑이 한다”고 말했다.
정형돈은 “룰라 노래가 정말 좋다”고 끄덕였고 송은이도 “노래는 죄가 없다”고 인정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